가끔 퇴근하고 집에 들어갈 때 간식을 사들고 들어가는데,
어느날은 산이와 수한테 간식을 주기 전에 장난삼아 질문을 해봤다.
"아빠가 좋아? 간식이 좋아?"
결과는 기대했던 것과 같았다.
산: (간식만 바라보고) 간식!
수: (간식을 바라보고) 아빠!
결론:
- 딸(6살): 전략가. 앞뒤상황 분석 및 이후 예측 가능. 논리적 설명 가능. 넌 잘살겨~
- 아들(8살): 단순함. 상황파악/전후사정과 거리가 먼 느낌. 본능에 성실. 넌 나 닮았다.
사랑스러운 녀석들 ^^